수표를 현금처럼 자동발급기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꺼낼수 있는 ATM(예금및
수표자동발급기)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정밀 한국컴퓨터에 이어 효성컴퓨터도 ATM을
개발,은행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서 제작및 판매경쟁이 3파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초당 1장의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발급하는 한국형ATM을 개발한
한국컴퓨터는 현재 은행측과 설치협의를 벌이고 있고 제일정밀의 경우는
통장을 삽입,혐금이나 수표를 찾을수 있는 ATM을 개발했다. 제일정밀은
국민은행등 금융권과 현재 설치협의중인데 이시스템은 온라인으로 자신의
계좌에서 현금이나 수표를 꺼낼수 있고 통장을 자동정리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효성컴퓨터는 ATM의 일부 기능성을 살린 수표발행일자인지 CD를
개발,제일은행잠실점에 설치했다. 이제품은 카드를 이용,현금이나 수표를
찾을수 있으며 현금과 수표를 섞어 인출할수도 있다. 이회사는 수표의
자기기록장치를 읽고 수표만 자동발급하는 시스템도 개발,제일은행과
작동상황을 실험하고 있다.

ATM은 CD(현금자동지급기)처럼 고객이 은행창구를 거치지않고
발급장치에서 직접 수표를 꺼낼수 있어 은행원의 업무를 크게
줄여줄뿐아니라 금융전산화에 기여하게되는 시스템이어서 앞으로 보급이
상당히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