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간의 무역 상호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26일 산업연구원이 지난 10년간의 양국간 무역거래 실적을 바탕으로 산
출한 무역상호의존도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대외개방을 시작한 다음해
인 지난 80년에는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0.47%에 불가 했으
나 지난해에는 3.75%로 7배나 높아졌다.
또 중국의 한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도 지난 80년의 0.5%에서 지난해에
는 4.37%로 넘게 높아졌다.
이에따라 양국의 총 교역량 합계에 대한 양국간 무역량의 비중을 나타
내는 무역의존도도 지난 80년 0.2%에 불과했으나 88년에 1%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2%로 10년사이에 10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