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총액임금의 가이드라인을 남녀별
직종별로 구분해 설정하고 최저임금이 적용시기도 현재의 매년 1월 1일에
서 9월 1일로 변경할 방침이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26일 오전 상의클럽에서 열린 대기업 경영인들
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임금교섭을 정기적 통상적 보수형태가 망라된 총액
기준으로 함으로써 교섭에 따르는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인력수급 구조의 왜곡을 심화하는 부문별 임금격차도
축소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총액임금제의 실시효과를 면밀히 검토, 개선방
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