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측은 전노협 전농등 재야단체연합체인 전국연합(공동의장 권종대)
과 이번 대선에서 정책연합을 하기로 결정했으나 재야와의 연대가 자칫
대선에서 감표요인이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와관련, 민주당측 협상대표인 김원기 최고위원은 26일 "재야단체중
온건그룹쪽에서 대선에서의 정책연합을 제의해와 이를 수락한뒤 협상과
정에서 이들의 정책중 우리당의 1백대공약과 일치하는 부분은 수용했고
국가보안법폐지 안기부해체 미군철수 재벌해체등 5개공약은 당방침에
어긋나 거절했다"고 경위를 설명.
한편 이날 유세일정없이 서울에 머문 김대중 후보는 당사에서 전국대
학강사 협의회 대퓨들을 만나 "대학강사들의 월평균 강사료가 48만원에
불과해 강사들이 방학때는 건축현장에서 막노동까지 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강사들의 생활보장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