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에 이영덕(66) 명지대 총장이 새
로 선출됐다.
교총은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57회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현승종 전 회장의 국무총리 입각에 따른 회장보궐선거를 실시해 1차
투표에서 출석대의원 4백43명(재적 4백63명)의 과반수인 2백70명의 지지
를 얻은 이영덕씨를 25대 회장(교총출범 뒤 4대째)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 신임회장과 함께 출마한 윤형원(56) 충남대교수(교육학)는 1백
72표를 얻는데 그쳤다.한편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채수연(49)
서울 한영고 교사(독어)는 평교사 출신 출마자로 관심을 모았으나 후보추
천과정에서 복수추천 무효원칙에 걸려 필요추천 대의원수 50명을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경선에 나서지 못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6일부터 내년 11월 정기대의원대회 때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