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율촌1공단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지난5월 건설부로부터 지방공업단지 지정승인을 받은데 이어
공단개발 기본계획에 대한 관계부처간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됨에 따라
연말까지 입주기업 공모를 한뒤 내년초부터 공단조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공단 건설사업은 여천 광양 승주군및 동광양시 일대 2백56만평의
간석지를 매립해 모두 4천6백58억원을 들여 96년말께 마무리된다.

대중국교역의 전초기지로 개발되는 율촌1공단은 광양만내
여천석유화학기지 광양제철소와의 유기적인 연관효과로 전남지역의 낙후된
산업기반을 기술집약형 고성장형으로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경=전남은 그동안 낙후된 기반시설과 2차산업의 비중감소로
전국평균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왔다.

또 80년대이후 광양권을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제철등 국가기반시설의
집적도는 높아졌으나 이들 기간산업과 지역산업과의 유기적 연계가 상당히
낮은 실정이었다.

따라서 전남의 낙후된 지역경제의 구조를 고도화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높은 공업기반의 구축이 긴요하다.

<>추진현황=공단의 조성면적은 당초 3백71만평을 개발대상지구로
계획했으나 부처 협의과정에서 우량농경지를 제외시켜 육지 12만평과
광양만일대의 간석지 2백44만평을 해안매립해 모두 2백56만평을 조성한다.

공단개발은 율촌지방공단 2백56만평중 분양대상면적 1백45만평이 모두
분양될 전망이며 공단개발기본계획에 의거,입주업체선정및 공단조성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나 희망업체가 적을 경우 30만평규모의 5~6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형개발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내년 공단조성과 함께 공단을 분양할 계획이며 평당분양가는
26만~29만원으로 잡고있다.

<>공단배치=공단의 배치는 연관업종의 계열화 집단화를 통해 생산효율성을
증대시키면서 단지내 기반시설과 연계된 업종을 배치시켜 투자효율성및
시설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총2백56만평중 58.7%인 1백50만평은 공업단지로,41.3%는 공공용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업단지총면적중 순수공장용지를 전체의 45.2%인
1백15만평으로,지원시설용지를 13.5% 34만5천평으로 각각 잡았다.

지원시설용지에는 기술정보단지 항만부지 유통기지등이 들어서며
공공용지에는 공원녹지지역 도로등이 각각 11.0%와 13.2%를 차지하고 있다.

<>유치업종=전남도는 조립금속과 기계 제1차금속 석유화학 고무
기술정보등의 업종을 유치한다.

공장용지 가운데 조립금속 기계업종에 44.5%(56만평)를 배정하고 제1차
금속산업 36.7%(46만2천평)석유화학 고무 10.6%(13만평)기술정보단지에
8.2%(10만평)를 각각 배분한다.

<>문제점=평당 26만원선의 값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의 입주수요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입주업체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광양만 지역의 절대부족한 용수의
공급을 위한 섬진강 하구언건설계획등 용수해결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공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진입로 철도 항만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뒤따라야하며 개발부담금제도등의 방안도 강구되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기대효과=율촌공단조성이 끝나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취약한 전남지역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또한 인근의 여천공업단지 광양제철소와 함께 서남권 공업지역의
중심역할도 담당하게될 전망이다.

오는 2000년에는 1조3천억원의 생산효과와 3만7천여명의 고용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최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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