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유명 건설회사와 일부 가정에서 상습적으로 수돗물을 도수
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채 무단으로 지하수를 개발 사용해오다 당국
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5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서울시가 시내 각건설현장과 일반가정에 대한 도수 단
속결과 총2백58건을 적발, 7억7천3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중 (주)진로건설등 16중개 유명건설회사와 강남 서초구등의 일반
가정 36곳은 10개월이상 물을 훔쳐 써오다 적발돼 2백만원이상의 과태
료를 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