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미쓰이, 미쓰비시등 일본의 종합상사 및 중견무역상
사 9개사가 구소련의 은행 및 무역공단과 협의해 온 3억3천만달러규모의 수
출대금 상환교섭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업계에 따르면 구소련측의 수입대금 대일 결제방법은 도쿄은행등
일본 8개은행단이 일단 상환금액을 구소련측에 융자해주면 이 자금으로 일
본상사에 대한 채무를 갚고, 이차입금을 일본은행단에 대한 채무관계로 전
환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러시아정부는 상환을 보증하는 문서를 일본은행단 앞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