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은 24일 그동안 추진해
온 정치 협상을 완전 타결짓고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민주당 후보
를 `범민주 단일후보''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전국연합은 이날 타결된 정치연합 합의에서 대선 승리 뒤의
공동추진 정책과 새 정부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기본방향을 <>그동안 특혜
와 특권을 독점해온 독재세력의 반발을 극복하고 민주개혁을 확고히 실천
할 수 있도록 모든 계층, 모든 지역, 모든 세대가 동참하는 민주정부를
구성하고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사람들과 사회 각 분야 전문인력 그리
고 소외 계층의 권익 옹호에 앞장설 수 있는 사람들이 정부의 중심이 되
어 총체적 민주개혁을 실현한다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