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실을 예방하기 위해선 환경변화예측기능을 강화하고 무리한
사업확장금지,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구축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부도경험기업인들의 모임인 팔기회가 생산성본부와 공동주최로
생산성본부에서 가진 기업부도극복사례 세미나에서 한국신용평가의
김선기부장은 "기업부실원인및 위기극복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올들어 9월말까지 7천2백47개사가 부도를 내 지난 한해수준
(6천1백59개사)을 넘어섰고 10월중 어음부도율이 0.15%로 9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등 기업부도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업부도는 과잉시설투자 제품판매부진 판매대금회수부진
경영부실및 운전자금부족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부실요인을 예방하기 위해선 환경변화예측능력을 기르고 중장기및
단기경영전략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이 높으면 일시적인 경기부진과 금융긴축에도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적정부채비율수준을 미리 결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재무정책을 운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효성상공부중소기업국장 남재우라전모방사장,서원석
대우양행사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