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반등했다.

24일 채권시장에서는 증권사에서 매물이 다소 출회된 가운데 매수세력이
관망세를 취함에 따라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35%포인트 오른 연13.45%와 연13.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기타보증사채와 수익률이 같게 형성되는 카드채 800여억원어치가 발행돼
연13. 50%의 수익률로 시장에 나와있으나 투신사에서 소량 매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RP(환매채)매각에 연15%의 수익률을 제시해도 자금을 구하기
어려웠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은행신탁계정에서 자금을 운용하지 않은데다
금융기관에 통안채가 배정돼 증권사등이 자금조달에 곤란을 겪는 가운데
"꺾기"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