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따른 물량규제로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등 주식발행을통한
기업자금조달이 크게 줄어들고있다.

24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금년말까지 기업들이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를통해 조달할 자금은 모두 1조7천8백43억원으로
지난해(2조4천6백2억원)에 비해 27.5%가 줄어들게 됐다.

특히 기업공개의 경우 내달중 청약이 이뤄질 데이콤등 4개사를 합쳐도
8개사 8백16억8천만원에 그쳐 지난해(2천2백68억9천만원)의 36%에
머물게됐다.

유상증자는 12월중 납입예정인 1천8백억원을 포함한 금년 자금조달규모가
1백33건 1조7천26억원에 머물것으로 집계됐다.

주식발행을 통한 금년 자금조달규모는 지난86년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이처럼 유상증자및 공개를통한 기업자금 조달이 부진한것은 침체증시로
신규공급물량억제정책이 계속된데다 신정제지부도파문에따른
기업공개중단현상도 장기간 이어졌던 탓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