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정유사의 손실 요인이 감가상각이나 환율인상등에 의해 확대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올해분 원유 정제비를 현행 배럴당 2천7백20원에
서 3천55원으로 12.3% 인상해 줄 방침이다.

재무부도 할당관세율을 현행 1%에서 3%로 높여 에너지 소비절약을 강
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제비인상과 정유사의 누적 손실을 해소
하려면 유가를 최소한 5-6%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4일 동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제비 누적 결손요인이 1천6백억원
에 달해 더 이상 인상시기를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 경제기획원 등과 관
계부처와 배럴당 3백35원을 올려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상
시기는 내년도 새정부 출범직후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