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올들어 위탁영농의 대가(위탁료)를 현물로 지불하
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위탁영농회사들이 쌓이는 쌀처리와 경영
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24일 전남도내 위탁영농회사들에 따르면 농민들이 영농부채 누적으로
위탁료내기가 어려워지자 현물(쌀)로 내고있는 실정이다.

올들어 위탁영농회사마다 안고있는 미수금이 5,000만~1억원에 이르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와함께 담양군 대전위탁영농회사등 도내 29개 위탁영농회사의 대부분
이 위탁료의 절반이상을 현물로 대신받아 1개 영농회사당 현물로 받은쌀
이 평균 1,500가마에 이르고 있는데도 추곡수매량을 배정받지 못해 각회
사들은 가마당 현시세보다 1만원이상 싼값에 시장에 내다팔고있는 실정이
다.

위탁영농회사들은 이와관련,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기위해 설립된 위
탁영농회사의 활성화를 위해 추곡수매량의 특별배정과 신용대출의 확대등
적극적인 지원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