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협력이 본격화된다.

24일 과기처에 따르면 송건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겸
국무원국무위원일행 9명이 김진현과기처장관의 초청으로 25일부터
12월2일까지 한국을 방문,양국 과기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중국국무원의 9명의 위원중 1인으로 현재까지 방한한 중국측인사중
최고위급인사인 송주임을 비롯 일행중에는 중국국가과학기술위
혜영정부위원장 육우징북경시부시장등이 포함돼 있다.

송주임은 이번 방한에서 김장관과 한중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지난9월
북경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른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등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93년도에 전개될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 지난9월 양국에 상호설치키로 합의한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의 개소식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가질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은 현재까지 동양의학 신소재분야의 기술조사단 상호교환
황해조사 방사광속기 조력발전 타당성조사 원자력 안전기술협력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중과학기술장관회담에서 논의될 내용은 38개공동연구 합의과제중
93년도에 착수하는 10개과제,양국 과학기술자 1백명 상호파견및
공동연구추진 한국의 G7계획과 중국의 기술실용화게획인 화거계획
863고도기술개발 협력추진을 위한 연구위탁및 인력공동참여
한중과기협력센터 북경사무소개소 주재과학관 교환 기술조사단 상호교류
제1차 한중과학기술공뒤 개최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