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성, 대우등 종합전자 3사는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의 12조원(추
정치)보다 17%정도 늘린 14조원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전자 3사는 내년도 경영환경이 올해와 같이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달러당 환율이 7백80원대에서 8백원대로 평가절
하,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강진구)는 내년매출액을 올해보다 19% 늘어난 7조4천억-5천
억원대로 설정했다. 삼성은 내년도 사업기본방향을 `내실강화 수익 극대화''
로 잡고 반도체의 비메모리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가전부문은 캠코더.
LDP등 첨단제품을 주력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금성사(대표 이헌조)는 내년에 올해보다 15%내 성장한다는 기본방침을 세
우고 최근 경기가 회생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미주와 유럽시장의 수출에 주
력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 내년도 사업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으나 올해보다 적어도 20%이상 성장한 2조2천억-3천억원원의
매출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