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 3당은 23일낮 여의도 63빌딩에서 KBS주선으로 3당의
방송토론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후보 TV토론문제를 논의했으나
각당의 입장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3당후보의 토론을 우선 요구했으며 민자당은 이를 위해서는
새한국당과 신정당측의 양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국민당은 3당후보토론이나 5당후보토론 모두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TV토론과 관련,각당후보가 합의할 경우 어느경우도
무방하나 토론의 기회는 대통령후보 모두에게 공정하게 부여되어야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방송위원회는 대선후보전원에게 동등한 토론시간을
줘야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새한국당과 신정당측은 3당후보만의 토론을 인정할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