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민락동 택지개발 예정지구(33만7천평방m)내 토지소유주
들은 한국토지개발공사의 택지개발사업이 3년여간 지연돼 재산권행사를
못하는데다 올해안에 사업승인이 안날경우 세금감면혜택도 받지못하고 있
고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이 지역주민 이상국씨등에 따르면 토개공이 지난 89년10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한후 3년만인 지난 10월 토지보상에 착수한다고 통보, 일
부주민은 이사를 마치고 공장경영주들은 이전계획까지 세웠다는것. 그러나
토개공측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자금이 없어 사업착수를 또다시 내년으로 미
룬다고 재통보해왔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택지개발사업의 지연으로 지난 3
년동안 주택보수도 못하고 공장시설폐쇄 농사중단등으로 물적심적피해가 클
뿐아니라 연말까지 사업승인이 안나올경우 내년에는 관계법의 개정으로 양
도소득세 면제의 혜택도 받지못하는등 불이익이 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