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풍루무주의 한풍루는 남원의 광한루, 전주의 한벽당과 함께 호남 3대 누각으로 손꼽힌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존재했고, 임진왜란(1592) 때 전소된 이후 다시 건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풍루 현판은 조선 최고의 명필가인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에 몇 안 남은 관영 누각으로 정면 3칸, 옆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로 이뤄졌다. 일제강점기에 훼철될 위기를 겪었으나 무주 군민이 힘을 합쳐 1971년 현재의 자리로 옮긴 일은 오늘날의 한풍루를 더욱 빛나게 한다.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5
태국 중앙은행이 정부가 추진하는 현금성 지원금 사업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재정 건전성을 저해하고 경기 부양 효과도 일시적이라는 지적이다. 태국 정부는 중앙은행의 반대에도 지원금 정책을 강행할 방침이다.25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BOT)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금성 지원금 지급 계획을 재고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긴급 서한을 정부에 발송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0일 국민 500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3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 소득 7만밧(약 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약 1860만원) 미만인 16세 이상 국민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필요한 예산 5000억밧(약 18조원)은 국영 은행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태국 중앙은행은 전 국민 대신 경제적 취약계층 1500만명에 한해 지원금을 배분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해서 재정 안정성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재원 총 5000억밧이 필요한 정부 계획은 장기적인 재정 부담, 국가신용등급 강등, 투자자 신뢰 상실 등의 부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에 발맞춰 월 최대 3만3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결제 건당 최대 적립앱 및 횟수 제한은 없다. 사용자당 월 최대 3만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카카오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카카오페이 바코드로 첫 결제를 하는 사용자와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처음 한 사용자, 카카오페이 속 제로페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처음 결제한 사용자에게 각각 1000포인트, 최대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지난 17일부터 카카오페이 앱 내에서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능이나 제로페이 QR코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기념해 사용자에게 더 풍부한 혜택을 돌려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폭넓은 결제처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