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국민당 입당을 조건으로 이웃주민들에게 선물
을 나눠준 박순희씨(48.여.피아노학원장.서울 영등포구 신길 3동 266-102)
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일 현대그룹 계열사 직원인 남동생(46)으
로 부터 국민당 입당자를 모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입당원서 10장을 넘
겨받은 뒤 다음날인 11일 함께 불구속입건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 3동 309
김관순씨(34.여.무직) 집에서 주민 10명에게 당면 20봉지를 나눠주고 국민
당원서를 작성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