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쇄지기(주) (김경화)가 중국 흑륭강신문사와 합작, 국내 처음으로
하얼빈시에 인쇄공장을 설립한다. 화성인쇄지기측은 22일 "화성과 흑룡강
신문사가 5백만달러의 자본금을 3대 2비율로 투자, 중국측은 토지와 건물
및 인력을, 한국측은 기계와 기술, 자본을 제공키로했다"며 "중국당국의
승인이 나는대로로 내년 상반기중에 하얼빈에 대지 5천평, 건평 3천평 규
모의 공장 건설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계약 체결을 위해 내한한 흑룡강신문사 고위간부는 "한중합작 공장
이 완공되면 절반 정도인 약2천5백만달러 어치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