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가짜CD파동등 잇따른 금융사고와 관련,23일 이용만장관주재로
관계기관장대책회의를 갖는다.

이 회의에는 추경석국세청장 김명호은행감독원장 박종석증권감독원장등이
참석,금융사고로 어수선한 금융시장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선거자금유용방지대책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대형금융사고를 막기위한 대책을 보고받고
금융기관들의 무리한 수신경쟁지양을 촉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세청에서 사채등의 음성거래를 정확히 파악,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하고 대선을 앞두고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않도록 은행감독원이 자금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앞서 이용만재무부장관과 김명호은행감독원장은 22일 오후
한은회의실에서 이희도전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사건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원장은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상은명동지점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진행상황을 재무부에 보고하고 수습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이전지점장이 유용한 금액중 무자원CD매각대금 1백억원및
현금으로 인출한 일부 자금의 추적이 거의 끝나가 빠르면 24일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김추규상업은행장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