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의 정호용의원(대구서갑)이 21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정의원은 이날 입당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입당여부로 무척 고심했으나
대국적 견지에서 개인적인 문제는 접어두고 김영삼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금명간 선대위부위원장 당무위원에 임명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자당을 탈당한 김복동의원은 이날 국민당에 입당했다.

김의원은 국민당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장래에 대한
통찰이나 국가경영능력을 의심받으면서 권력욕에 사로잡힌 김영삼씨에게
21세기를 준비하는 5년을 맡길수없다"면서 "기성정치인에게 나라운명을
맡길수없다는 확신이 섰기에 국민당에 입당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국민당최고위원으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