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신정제지부도파문을 겪은지 6개월만에 다시 대형
CD(양도성예금증서)사건에 발을 깊게 들여놓은 것으로 드러나는등 흉사가
끊이지않자 대외이미지 실추를 우려,전전긍긍하는 모습.

이번 CD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추정돼온 사채업자
김기덕시가 지난89년부터 대신증권의 단골고객이었고 이 증권사의
CD담당임직원들이 모두 검찰의 소환을 받자 사내가 벌집을 쑤신것 같은
모습.

이동표 대신증권전문가는 21일 몰려드는 기자들을 상대로 "우리 증권사는
정상적인 CD매매중개를 했다"며 "무혐의"를 강조했지만 해명내용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수준에 그쳤을뿐 추가적인 내용은 담당이사와 담당직원이
검찰에서 돌아와봐야 알겠다고만 반복하며 곤혹스러워하는 표정.

증권업계관계자들은 대신증권은 대기업그룹을 끼지않은 증권사로 다른
대형사와 경쟁하려면 "공격적인"영업을 할수밖에 없어 대형증권사고에
본의아니게 연루되는것 같다며 동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