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 1부는 20일 밤 자진출두한 사채업자 김기덕씨(43)를 철야
조사한 결과 김씨가 롯데쇼핑 발행어음 1백50억원어치를 숨진 이씨로부
터 넘겨받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가 숨진 이씨의 부탁으로 1백억원어치의 CD를 대신증권에
중개한 사실을 확인하고 CD 중개 및 어음소지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검찰조사에서 "이달초 숨진 이씨로 부터 롯데쇼핑 발행어음 50억
원어치를 할인해 준데 이어 이 어음에 대한 담보조로 같은 회사의 어음 1
백억원짜리를 건네받아 현재 소지하고 있다"며 "이씨가 숨지기 전날인 지
난 14일 이씨의 부탁으로 CD 1백억원어치를 대신증권에 중개했다"고 진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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