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황대수)이 개인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정기교육을 실시하면서 민자당의 각종 사조직을 총괄하는 나라사랑실천운동
본부(나사본.본부장 서석재 의원) 가입원서를 대량으로 나눠주고 가입을 권
유한 사실이 밝혀져 관할 선관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20일 부산 동래을선관위에 따르면 부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
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실시하는 `92 하반기 개인택시 사업자 보수교육''에서
교육중인 가입회원 1만여명에게 `나사본''가입원서를 나눠준뒤 상당수회원들
에게서 가입원서를 받아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