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대학이 지난주 원서교부에 들어간데 이어 서울대를 비롯 연세대, 고려
대등 전국 주요 전기대학의 입학원서 교부가 20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시
작됐다.

각 대학은 이날 교무처와 정문 등에 원서교부 창구를 마련했으며 시중은행
과 대형서점에서도 유명대학의 위탁에 따라 원서를 교부, 수험생의 편의를
도왔다.

서울시내 전기대 원서교부 창구는 이미 응시대학을 결정한 일부 `소신파''
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졌을뿐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으나 도심지 은행.서
점등에 설치된 교부창구는 한꺼번에 3-4개 대학의 원서를 구입하려는 수험
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