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탈당여부가 주목되던 김복동의원은 19일 민자당탈당과 국민당
입당 의사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또 민자당은 김의원 납치사건의 파
장이 김영삼총재와 민자당으로 번지는 상황을 조기에 막기위해 전날 접
수된 김의원의 탈당계를 전격 수리했다.
국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김의원이 21일 국민당에 입당,최고위원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히고,김의원이 이날 오전 국민당 당직자들에게 전
화를 걸어 국민당 입당의지가 분명하다는 점을 거듭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의원의 한 측근은 "김의원이 탈당의사를 번복했다는 18일 보도자
료는 김의원도 모르는 사이에 작성된 것''이라며 "김의원은 처음부터 민
자당탈당을 번복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