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9,242㎞에 이르는 서울시내 하수관에 대한 정밀조사와 정비대
책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9일 낡은 하수도시설을 선진국수준으로 정비하기 위해 84
억원을 들여 12월 중순부터 96년말까지 시내 모든 하수관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난지 중랑 탄천 안양등 시내 4개 하수처리구역에 각각 2개의 전
문업체를 선정해 합동조사 및 기본설계를 하도록 용역을 줄 계획이다.
시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시내 하수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분석자
료가 없어 하수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