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민은행이 1천9백2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중소제조업체의 외부차입금잔액은
사채가 3천3백63억원으로 전체 차입금 18조2천4백55억원의 1.9%를 차
지,90년말 현재의 사채차입비중 1.7%보다 약간 높아졌다.

중소제조업체의 차입금중 사채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은 91년도 전반에 걸
친 자금부족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채 이자율은 지난해 월평균 2.026%로 전년도보다 0.066%포인트,사채
시장의 월평균 어음할인율은 2.108%로 전년도보다 0.108%포인트 각각 상승
했는데 증권시장침체로 인한 직접 금융조달이 차질을 빚은데다 자금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따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채 잔액은 지난 82년말 2천2백억원에서 91년말 3천3백60억원으로 연평균
4.8%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제조업체의 총차입금중 사채의 비중은 82년 5.8%
에서 계속 낮아져 90년 1.7%까지 떨어졌었다.

중소제조업체의 차입금 잔액은 지난 82년이후 연평균 19.1%의 증가율을
나타내 91년말현재 18조2천4백5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말 현재 차입금 내용을 보면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을 통한 차입금
잔액은 전체의 90.3%인 16조4천8백10억원이며 이중 은행 조달분은 14조3
천9백60억원,비은행금융기관 조달분은 2조8백50억원을 나타냈다.

91년중 중소제조업체의 총투자실적은 전년도 대비 14.9% 증가한 5조1천5
백28억원으로 나타났고 부문별로는 토지,건물및 구축물이 총투자액의 39.8%
인 2조5백32억원,기계설비 부문은 60.2%인 3조9백96억원을 보였다.

91년중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87조2천3백21억원으로 국
내판매가 73.9%,수출은 26.1%로 수출 비중이 0.9%포인트 증가했다.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보면 인사부문에서는 "기능공및 숙련
공 확보"(38.7%),생산부문은 "설비능력 부족"(23.9%),재무부문은 "전반
적인 자금부족"(45.8%),판매부문은 "과당경쟁"(43.8%),수출부문은 "가격
경쟁력 저위"(47.1%)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주가 생각하고있는 향후 중점 경영부문은 "생산능력
확충"(30.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기술및 신제품개발"(20.3%)
이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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