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유세로 눈코뜰새가 없는 이기택 민주당선거대책위원장은 "금권 관
권선거만 막는다면 국민들의 변화욕구에 부응,승리할것"이라고 장담했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을 순회했는데 분위기가 어떤지요.

"국민들사이에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더군요.우리당
의 가장 취약점인 영남지역에서도 상당한 득표를 할것으로 자신합니다.이
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당초 득표목표율보다 높게 잡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잘 설명한다고 보겠지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보는지요.

"대구지역의 중소기업 부도율이 전국에서 최고가 아닙니까. TK정권이라
지만 이지역을 위해서 한일이 없죠. 그것은 그동안의 역대정권이 대기업
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국민을 위한 정당,중소기업을 위한
정당에 정권을 맡겨야겠다고 생각하게된 것입니다. 또 농민들도 민주당이
야말로 농민을 위한 정당이구나하고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김대중후보가 뒤처지는것으로 나타나는데..

"서울과 경기 호남지역에서 우리가 우위를 차지하고 충청과 강원지역에
서는 3파전을 벌이고있습니다. 영남지역에서도 분위기가 좋아져 종합적
으로 볼때 근소한 차로 앞서고있습니다"
-28일간 중점을 둘 전략은.

"민자당이 정권을 잡으면 박정희 전두환정권의 연장이라는 점을 설명해서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감정에 호소해야겠죠"
-변화를 기대하는 표는 반양김표로 가지않을까요.

"우리당의 김후보가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변절하지않고 지조를 지
킨점을 국민들이 알아줄겁니다. 특히 청년층에서는 우리당의 김후보가 당
선돼야 참된 민간민주정부가 수립되는 것이라며 폭넓은 지지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어 청년층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당선에 필요한 득표는 얼마정도로 보는지요.

"투표율을 80%정도로 보고있는데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당선권은 9백만표정도로 보고있는데 목표는 1천만표
이상 입니다"
<정용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