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과시장의 고성장을 주도해왔던 소프트비스킷의 매출이 격감,제과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9일 업계에따르면 재작년말부터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소프트비스킷매출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기에 힘입어 작년상반기중
업체별로 월매출이 50억원에 육박하는등 건과상품중 최고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나 금년하반기부터 매기가 극히 부진,인기퇴조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롯데제과의 경우 작년상반기중 월17~18억원씩에 달했던 카스타드케익과
후레쉬베리의 매출이 하절기에는 6~7억원선으로까지 떨어졌으며 성수기로
접어든 최근에도 10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해태제과는 작년3월부터 시판을 시작했던 후레시베리의 매출이 극히
부진해지자 금년초부터 아예 생산을 중단했으며 쁘레스꼬와 티라미스케익의
매출공백을 신제품인 텐더롤의 판매로 메꾸고 있다.

쁘레스꼬와 티라미스케익은 출시초기의 월매출이 각각 10억원씩에
달했으나 금년하반기부터는 3억원선으로 격감했다.

이에따라 일선유통점에서의 판매가격도 크게 떨어져 롯데 해태
동양제과3사의 소프트케익이 모두 최고25%까지 할인된 값에 팔리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최근의 건과소비추세가 5백원이하의 중.저가품으로 몰리고
있는것을 감안할때 고가제품인 소프트비스킷의 매출은 작년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