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은 오는 90년대말까지 무역흑자 축소와 외국인투
자 유치를 위해 수입촉진지역(FAZ)을 당초 예정한 23개에서 31개 지구로 늘
릴 계획이다.
19일 통산성의 한 관리는 "이미 15개지구가 수입촉진지역으로 지정된데 이
어 앞으로 수년내 수입촉진지역이 추가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어 "일본정부는 이를 위해 저리의 자금융자를 포함한 수입촉
진지역 설치지원방안도 함께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국기업의 관계자들은 "수입촉진지역은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자금지출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이 지역의
대부분이 주요 산업도시와 떨어진 지방에 설치, 어느정도의 실효를 거둘지
는 미지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