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의 10월중 도산기업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7%가 늘어난 1천2백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6년12월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19일 일본의 민간신용조사기관인 동경상공리서치에 따르면 10월중 부도기
업의 53.5%가 불황형기업도산으로 쓰러져 경기침체가 심각함을 반영하고 있
으며 도산기업의 총부채는 7천9백63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중 도산기업 1사당 평균부채액은 6억1천5백만엔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부도산이 1백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동경리서치는 도산기업수가 1천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이후 8개월동안
계속된 것이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1만4천개 기업이 도산으로
쓰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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