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대학생의 73%는 대입을 위해 실기과외 지도를 받았으며 이들중 36%
는 월 30만원이상을 실기과외비로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가운데 63.6%는 자신의 소질이나 적성과는 상관없이 대학진학을
위해 실기과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대입수험서 `대학으로 가는길''이 지난 9월부터 2달동안
연세대등 6개대학 예체능계열 재학생 8백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입지원
성향''이란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실기과외지도비로 한달 10만-30만원씩 낸 학생은 2백57
명(42.3%)로 가장 많았으며 30만-50만원 19%, 50만-80만원 11.5%, 80만원이
상 5.9%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