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정상회담
을 갖고 동북아시아 정세변화와 러시아의 국내상황, 북한 핵문제를 포함
한 한반도 문제, 두 나라간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중수교와 이달초의 한일정상회담 및 남북관계
전반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며, 옐친 대통령은 대한항공기 피격사건에 대
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사건 관련 추가자료의 제공 의사를 밝힐 예정이
다. 옐친 대통령은 또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 직후 한-러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회담 뒤 경제 4단체장과 점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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