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주식들이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연내 합병강행보도가 전해지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20개 대우그룹주식들가운데 대우중공업을 비롯
17개종목들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오리온전기 1신주 경남기업 신한2신주등 3개종목들도 4백~5백원이
떨어졌다.

특히 대우와 대우중공업은 하한가매도잔량이 각각 1백만주이상이나 쌓여
투매양상이 나타났다.

이같이 대우그룹주식들이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전날 주가가 크게 올라
경계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가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예정대로 연내에 강행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져
"팔자"물량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