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태평양 외야수 김재상씨(33.해운대구 반여동 현대아파트)가 전.
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코치등에게 사업자금 명목으로 5억원이상의 돈을 빌린
뒤 집까지 팔아 지난 12일밤 달아나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발등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쌍방울코치 우용득씨, 롯데코치 한문연씨,전 롯데코치 권두조씨
등 김씨와 롯데팀에서 함께 운동한 사람들로 1인당 피해액이 수천만원에 이
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91년부터 부산에서 개인사업을 해오다 최근 사업이 부진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