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경찰서는 17일 담임선생을 때려 상처를 입힌 철원의 고교 2년
최아무개(17)과 최군의 친구 이아무개(18), 남아무개(18)군 등 3명에 대
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군은 지난 12일 오전 8시10분께 담임교사인 정아무개(31)씨가 지각과
복장 불량을 이유로 꾸지람하며 뺨을 때리자 친구인 이군 등을 학교로 데
리고 가 이군 등이 다른 학생들을 위협하는 사이 정씨를 복도로 끌어내
주먹과 발로 온몸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6일 오후 1시께 철원군 동송읍 이평7리 한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