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내년6월 동경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
7)정상회담참석을 전후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서울의 한 서방외교관이 17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클린턴대통령당선자의 동경 G7회담참석은 사실
상 그의 첫 아시아방문이 되는 만큼 회담후 곧바로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
고 전망하고 한국은 일본과 거리상으로 가깝기 때문에 방문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보도되고있는 한국의 러시아제 무기수입가능성에 언급, "
북한의 전력분석을 위해 러시아제 무기를 수입하는 것은 좋다"고 말하고 "
그러나 러시아제 무기의 수입보다는 기존 우방들과의 공동작전을 위한 일관
성있는 무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