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매출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밀어내기 판촉이 성행하고있다.
업체에 따라서는 대리점등 판매처에 비디오등을 증정하거나 판매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덤지급,현금할인등도 해주고있다.

자기제품을 많이 팔아달라고 갖가지 판촉물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것이다.

<>화장품=피어리스는 10~11월중 화장품코너의 매입실적에 따라 구입액
2백만~3백만원에도 가스스로브나 전자레인지,3백만~4백만원에는
전자레인지,1천만원이상에는 90만원상당의 오디오세트 또는
디지탈피아노등을 12월초 차등지급키로 하고 판매촉진에 열올리고 있다.

태평양화학은 순정 탐스핀을 10월부터 각 할인코너에 10%씩 덤으로
지급하고있고 신규주력제품인 드메이컵은 1개당 투웨이샴푸1개,순정진1개당
에버그린바디클렌져1개를 얹어주고 고급여성스카프도 거래처에 돌리고있다.
이 회사는 그러나 과도한 할인을 막기위해 반포지하상가
청량리영등포지하상가등 5개지역코너점주로 부터 20%이내 할인판매를
한다는 각서를 받아놨다.

에바스도 최근 매출목표달성을 위해 현금거래에서 2개월짜리 어음을 받아
거래처대금결제기일을 늦춰주는 한편 지난7월이후 없어진 판촉물을
소급해서 지급하고있다. 가양은 주력브랜드인 재스퍼 에센지아제품에
풀잎접시를 판촉물로 끼워주고있으며 한국화장품도 지난9월부터
판촉물지급을 재개했다.

<>주류=소주회사들이 소주1상자(1.8 짜리 8병)당 5백~2천원의
판매장려금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출고가 1만3천7백20원인 소주한상자가 1만1천7백원선에도
거래되고있다.

경월 금복주 보배등 대부분의 지방소주들이 판촉을 위해 대리점이나
도매상에 장려금을 지급하고있다.

<>세제=럭키,제일제당등이 각종 덤지급경품행사등을 벌이고 있는데 이어
애경이 신제품 "팍스"를 내놓으면서 소매점 판촉물지원을 강화하고있다.

애경은 소매점에 팍스진열대를 지원해주고 팍스 10상자에 전기담요 치약
우유비누 하나로 샴푸등을 끼워주고있다. 또 50상자 일괄구매시에는
15상자씩 현물덤을 주고있다.

무궁화유지도 브라이트 10상자구매에 2박스를 얹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