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투협회(WBA) 전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28.대원체)가 18일
저녁 오사카 부립체육관에서 현챔피언 이오카 히로키(23.일본)와 11개월
만에 재격돌한다.

6년동안 타이틀을 지키며 한국프로복싱 간판타자로 군림하던 유명우는
지난해 12월 타이틀 18차방어전에서 이오카에게 1-2로 판정패한 뒤 그동안
맹훈련을 통해 명예회복을 별러왔다.

이번 유의 경기는 최근 3년동안 일본 원정타이틀전에서 6연패의 수모를
겪은 한국프로복싱의 체면을 살릴수 있느냐는 문제도 걸려있어 국내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