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할당된 추곡수매량 배정문제로 고민하던 이장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수매첫날인 지난 13일 오후1시경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오류4리 이장
인 이종근씨(51)가 자기집에서 제초제농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부인
오금자씨(48)가 발견, 병원에 옮겼으나 15일오전8시경 숨졌다.

오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9월4일부터 22일까지 마을주민들로부터 추
곡수매희망량을 접수, 3백가마를 배정해줄것을 군당국에 건의했으나 주
민들이 뒤늦게 추곡수매량을 추가로 더 요구하자 이를 고민해왔으며 그
나마 신청물량의 60%인 1백80가마밖에 할당되지 않자 주민들의 심한 항
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