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당은 17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중앙당창당 및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최고위원에 이종찬의원을, 원로회의의장에 윤길중창당준비위원
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의원은 새한국당의 후보로 이번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
상되며 국민당과의 통합반대세력의 이같은 별도 창당으로 국민당과 새한
국당의 명실상부한 당대 당 통합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새한국당내 합당추진파인 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유수호 한영수의원 등
은 이날 오전 광화문 국민당사로 정주영대표를 방문, 국민당 입당절차
등을 논의했으며 개별입당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회에서 새한국당은 집단지도체제와 내각제개헌 및 중.대선거구
제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채택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