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백신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신규참여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고조로 예방백신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보령제약등 중견제약회사들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자회사 보령신약을 설립,충북 음성에 백신생산라인은
갖추고 지난9월부터 인플루엔자HA란 독감백신을 출시하고 있다. 오는93년
상반기에는 장티푸스백신을 내놓을 예정이다.

럭키제약도 백신류재생산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B형간염백신은 제일제당과 녹십자가 자체개발,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유행성출혈열백신은 지난84년 녹십자가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한타박스란 상표로 연간 80여억원을 판매하고 있다.

수두백신은 제일제당과 동신제약이 완제품을 수입,연간 1백억원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녹십자가 새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백신시장 규모는 지난해 9백5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