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호남석유화학 대한유화등 NCC(나프타분해공장)업체가
국산나프타구매조건으로 기존가격산정방식을 변경해주도록 정유업체에
강력히 요구,내년도 나프타구매계약체결에 진통이 따를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는 국산나프타가 수입품에 비해 당 10달러정도나 비싸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정부당국에 <>국제가격을 현행 일본의
수입가(C&F기준)에서 일본수입가와 싱가포르가격(FOB기준)의 평균가로
<>거래단위를 당 원(부피)에서 당 원(무게)으로 <>연안수송운임을
공급자부담으로 <>나프타를 수입승인및 추천대상에서 제외해주도록
건의해놓고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정유사가 석유화학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내년도 국산나프타 조달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일부거래선에 통보했다.

대림은 정유사가 요구조건을 받아들이는것을 전제로 내년에
호남정유로부터의 1만7천배럴을 비롯 하루 2만3천배럴을 국내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석유화학은 대정부건의 내용의 상당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경우
하루 5천배럴인 경인에너지와의 계약물량을 내년부터 절반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호남석유화학은 내년3월말까지 하루1만배럴씩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은
호남정유에도 계약조건을 변경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대한유화는 부피단위로 돼있는 계약조건을 무게단위로 바꾸는것을 전제로
쌍용정유측과 월 50만~60만배럴상당씩 나프타를 장기구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있다.

대한은 그동안 전체수요의 10%정도를 현물거래형태로 쌍용정유로부터
조달해왔다.

한편 호남정유등은 "현행유가틀에서 나프타가격을 인하할경우 정유업계가
일방적으로 손실을 보게된다"며 NCC업계의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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