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국내 최대규모의 부산종합화물터미널이 이달말께
착공된다.

16일 부산종합화물터미널(주)에 따르면 낙동강 하구 매립지 이용계획에
따라 북구엄궁동 일대 51만 의 유통업무설비지구중 19만1천여 에
1천98억원을 들여 97년3월까지 5단계로 나누어 추진키로한 종합화물터미널
건설사업을 지난 14일 부산시로부터 사업시행인가가 나 이달말께 착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 화물터미널은 화물트럭 2백10대가 동시에 작업을 할 수 있는
화물하치장 3채를 비롯 화물주차장 9백15면,승용차 주차장
4백면,화물창고및 배송센터 주유소 세차장 정비소 관리사무소
알선업체사무소등을 갗춘 국내 최대의 종합화물유통센터로 조성된다.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하루평균 4천2백60대의 화물차가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고 1일 처리물동량은 1만8천3백여t으로 부산지역으로 반입.반출되는
일상생활용품물량의 49%를 담당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도심권 10만여평에 산재한 수송업체들의 차고지를 집단화,
교통체증완화와 사고 및 도로훼손 감소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부산종합화물터미널(주)은 지난 90년11월 부산지역 화물운송업체 92개
알선업체14개 개별화물업체3개 용달업체 1개등 모두 1백10개
화물운송업자들이 주주로참여,설립한 법인체이며 지난 91년6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