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면 94년까지 3년동안에만도 석유로
환산해 1백12만8천t의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16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를 많이쓰는 금속및 화공 요업분야의
열사용설비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고 폐열회수를 강화할 경우 올해
44만7천TOE(석유환산t)이 절약되는것을 비롯 93년에 27만5천TOE,94년에
40만5천TOE등 3년동안 모두 1백12만8천TOE의 에너지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연간 1천5백TOE이상의 연료를 사용하는 6백83개 에너지
다소비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체 에너지절약기술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동자부는 설비대체와 보완 폐열회수에 모두 1조4천9백8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이중 7천9백95억원은 융자등의 형태로 정부가 지원하되
나머지는 산업체의 자체부담으로 시설개체등을 추진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동자부관계자는 법적규제를 받고있는 목표원단위 사업은 91%의 진척을
보이고있는 반면 개별업체와 용역계약을 통해 추진되고있는 에너지
관리진단결과는 71%밖에 이행되지 않고있다고 지적,에너지절약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리진단 결과에 따른 진단명령
시정명령등 법적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