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김영삼총재, 민주당 김대중대표, 국민당 정주영대표 등 3당 대통
령 후보들은 16일 각각 경제 여성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삼총재는 당국책연구원 주최 경제개혁 국민토론회에 참석, "집권하
면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간섭을 대폭 줄이는 등 `신
경제준비단''을 설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신경제''를 위해 <>민간경제활동을 제한하는 모든 법령을 전면
적으로 고치는 등 경제행정제도와 개혁 <>금융기관인사의 정부간섭페지 등
금융제도자율화를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중대표는 여성유권자연맹초청 대통령후보간담회에 참석, "집권하면
여성각료를 다수 기용하는 등 남여 고용평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주영대표도 역시 여성유권자연장 간담회에 나가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막는 각종 제도적 장애를 철폐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대표는 <>여성부 신설, 여성비례대표제 시행을 통한 정치 참여 활성화
<>탁아시설 확충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여성관련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