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씻거나 다듬지 않아도 되는 반가공상태의 포장된 채소출하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부는 15일 한국식품개발 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배추뿌리 절단기 등 농어촌형 농수산물 가공기계 7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농어촌에 적극 보급키로 해 앞으로 반가공상태의
포장된 채소출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적극 보급되는 기계는 <>무우잎 절단기 <>무 세척기 <>배추뿌리
절단기<>배추 2절기 <>참깨 선별기 <>연속식 참깨 볶음기 <>곡물 분쇄기 등
7종이다.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는 무 배추를 산지에서 다듬어 출하할
경우 가락동 시장의 쓰레기가 약 절반으로 줄어 연간 3백여억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채소의 반가공 출하가 정착될 경우 이같은 중간
유통비용의 절감으로 생산자는 높은 가격을 받고 소비자는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종별 공급가격(부가세 별도)은 <>무잎 절단기가 2백70만원 <>무 세척기
4백53만원 <>배추뿌리 절단기 68만원 <>배추 2절기 3백87만원 <>참깨
선별기 4백16만원<>참깨 볶음기 1천6백31만원 <>곡물 분쇄기
5백29만원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